2016년 6월 23일 목요일

따봉 받으려고 미담 사례까지 조작하는 인사이트


[윾사이트] 김윾머 기자 = 이름이 알려진 유명 연예인이라도 인사이트의 선동에 박히면 꼼짝 못하나 보다.

21일 인사이트에 따르면 신지가 TV조선 호박씨에 출연해 '수입이 없는 3년간 김종민으로 부터 돈을 받았다' 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이에 7만명이 넘는 따봉충들이 큰 감동을 느껴 연신 따봉을 눌러대 인사이트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는데 과연 신지도 미소를 지었을까?





22일 신지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서 "아니 3년동안 돈을 받았다고 기사가 났는데 방송에 내가 어디서 그런 얘기를 했냐고" 라며 끝에 불쾌감을 보이는 이모티콘을 달았다.

사진을 올리면서 작성한 글에도 "본방송 보시고 오해 풀리셨으면... 그걸로 전 됐습니다 오해는 오해고 진실은 진실인거요^^ 모두들 굿밤되세요" 라고 말해 인사이트의 보도가 잘못 되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


민족정론지 인사이트에 따르면 분명 3년간 김종민이 돈을 보내줬다는데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실제 방송을 봤더니 3년간 김종민이 돈을 보내줬다는 말은 없었다. 단지 신지가 3년간 수입이 없어 세금 정리가 안된다고 말했더니 김종민이 계좌번호를 보내라고 했다고만 말했다.

3년동안 꾸준히 돈을 보내준것과 3년간 힘들었던 사람에게 얼마간의 돈을 준 것은 전혀 다른 얘기다.

신지는 인사이트 덕분에 3년간 남의 돈으로 빌어먹고 산 거지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따봉을 위해서 사람 하나 거지로 만드는게 좀 어떤까요?', '어쨌든 김종민 좋은 사람이니 된 것 아닌가요?', '지금 이것보다 더 중요한 기사가 얼마나 많은지 아시나요?', '블랙몬스터 옆머리 다운펌 사보신지?", "금수저 어플 받아보신지?", "대구 중구 이빠이 가보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